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글을 남겼을때는 너무 개인적이고 솔직하게 얘기를 쓰는지라 그게 부담스러워 블로그를 전체공개로 쓰지않겠다고 한 것이었다. 그 감정이나 생각은 지금도 크게 변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다. 휴대폰 하나면 각종 앱들로부터 들어오는 과다한 정보들, 일방적인 소통, OTT로 무한 미디어 재생.. 매주 아이폰에서 스크린타임 리포트 오는 거 보면 일주일간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뇌가 도파민에 절여저가는 불편한 기분이 든다. 글을 안쓴지 너무 오래되어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지만 우선은 시작해보려한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솔직한 얘기를 쓰는 것 변함없이 유지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