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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5

일본에서 부업수입 세금신고하기

인사담당자로서 페이롤을 몇 년간 담당한 덕에 직장인으로서 알아야할 페이롤 정보는 어느정도 알고있다 생각하는데, 그 외 모든 것이 참! 어렵다. 직접 찾아본 정보들을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남기는 글. Q. 직장외 수입이 발생한 경우 신고해야하는지? A. 수입에서 경비를 제한 금액이 연간 20만엔 이상인 경우 필요. Q. 어떻게 신고해야하는지? A. 회사에서 해주는 연말정산통해서는 불가. 왜냐면 연말정산은 순수하게 회사에서 발생한 수입을 기준으로 진행하기 때문.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경우 보험료나 주택론 공제는 가능) Q. 그러면 연말정산 말고 어떻게 해야하나? A. 확정신고를 해야한다. 매년 2월16일부터 3월15일 한달간 진행. 마이넘버카드가 있는 경우엔 미리 온라인으로 제출가능하나 비자 갱신할때마다 ..

"나"알기: 나는 어떤 일을 어디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대학생 때도 그랬던 거 같은데, 회사원이 되어서도 변함없다. 나는, 어떤 일을, 어디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 질문은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회사에서는 무엇보다 나의 우선순위와 가치관을 되새겨보는 경험을 했다. 이 회사로 옮긴 건 세 가지 정도 이유가 있었는데, 그 중 한가지는 이전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에 상응하는 연봉을 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이전회사 동료들과 회사얘기를 할 때는 항상 "돈이 얼마나 중요한데, 이 월급으론 입에 풀칠하고 살아"라는 푸념이 나왔다. 그래서 연봉올려서 이직해서 만족하는가? 돈도 베네핏도 만족한다. 자유로운 분위기도 좋다. 그런데 나는 왜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일본 회사에서 한국인 커뮤니티를 조우한다는 것

이 주제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겪은 경험이나 가지고 있는 생각이 모두 다를 터라, 쓰기가 아주 조심스러웠는데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글을 개인적인 공간에 쓴다는 생각으로 써본다. 지난 회사에서도 지금 회사에서도 일본에 있는 회사임에도 한국인 직원들은 소소하게 꾸준히 있어왔다. 지금껏 만나본 '한국인 직원들'을 보면 크게 세가지 패턴이 있는 듯하다. 1) 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취직 2) 한국에서 졸업 후 일본으로 취직 3)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 분들은 나도 아직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인데, 3세대 정도로 한국어를 아예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고(그래서 교류의 접점도 거의 없다), 재일교포라고 말해주기 전까지 1)아니면 2)라고 생각할 때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한국인 커뮤니티'라 함은 내 ..

회사생활과 모티베이션

어제 글 쓰고 하루밖에 안지난 이 때 이런 글 쓰기 좀 그런데, 몇 주 몇 달간 죽지 않을 만큼만 힘들던, 나를 병들게 한 회사생활이 오늘부터 거짓말같이 회복 기미를 보인다. 수직하강 하던 내 정신상태와 모티베이션 그래프가 오늘부터 다시 롤러코스터 마냥 곡선을 타고 올라가는 느낌.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느낌 좋을 땐 항상 하강하는 모멘트가 오더라. 너무 붕 떠서 공중에 있는 시간 오래 가지지말기. 그래도 간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 블로그에 남겨본다. 대학때 잘 따르던 선배가 해준 인생명언이 하나 있는데, "조직생활을 하면서 '일'과 '사람' 이 둘 중 하나만이라도 충족되면 그 조직에 남을 수 있다." 는 것. 인생 몇 회차는 산 것같은 이 선배는 대학교 2학년땐가 3학년때 벌써 이런 말을 나한테 해줬고 ..

혼돈의 직장생활 .. 샐러리맨은 괴롭다

월급이 높은데엔 다아 이유가 있다. 그만큼 부려먹음. 특별한 기술 하나 없는 사무직 샐러리맨은 괴롭다. 카테고리에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찾아보니 입사 전이다. 퇴사 후 입사까지의 공백 기간이 주는 불안감 "그 회사는 푸딩씨 커리어에 전혀 도움이 안될거야." 현 회사를 퇴사하는 것에 대해 임원들까지 나서며 반대당했기 때문인걸까. 곧 입사할 회사의 화려한 복리후생 리스트에서 무언의 압박감을 i-pudding.tistory.com (불안감은 개뿔.. 그냥 미친듯이 퍼질러 놀았어야했는데) 그리고 이 블로그에 글을 마지막으로 쓴 것도 유기견 임보 업데이트. 1월. 나는 무려 반년이나 블로그를 소홀히 했다! 혼잣말과 자기성찰, 잡생각 많음으로 대표되는 내가 블로그를 방치했다는 사실은. 모다? 회사생활이 크레이지..

일본 유기견 임보: 1월 업데이트

2022년을 시작하는 1월 한 달도, 이번 달은 유기견 친구들과 함께 보냈다. 업데이트를 몇 개 하자면, 1. 시나몬 입양 결정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2월 입양 이벤트 때 티티일도 있고해서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일본 유기견 임보 : 양도회 참가, 티티는 선택받았을까? 지난 주 단체에서 주최하는 유기견, 유기묘 양도회 이벤트가 있었다. 루스도 10월 이 양도회에 참가해서 가족을 만났었다. 단체에서 SNS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직접 가족들 i-pudding.tistory.com 게다가 이번 입양 이벤트 참가 리스트를 보니, 주로 선택받기 쉬운 조건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 어리거나, 품종견이거나, 특이한 질병이 없다거나. +사담 더보기 임보 봉사활동 겨우 5개월..

세 번째 유기견 임보를 마치며

2022년 새해, 갑작스럽게 세 번째 임보가 끝났다. 일본 유기견 임보: 세 번째 손님 - 티티 (1124~) 두 번째 손님인 넛츠가 우리집에서 3밤을 보내고, 4일째 되던 날 느지막한 점심 시간쯤, 티티가 도착했다. 크레이지 넛츠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https://i-pudding.tistory.com/82 일본 유기견 임보: i-pudding.tistory.com 웰시코기 믹스인 티티. 임보가 끝난 이유는 안타깝게도 입양처가 정해졌기 때문은 아니다. 일본은 연말연시가 한국의 설 연휴와도 마찬가지인데, 이번 연말연시 남편네 고향으로 가기로 해서 부재중 기간이 생겼다. 보호단체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상담을 해서 다른 임보 자원봉사자 집에 보내기로 되었다. 그래서 티티와 시나몬 각각 다른 집으로 보..

일본 유기견 임보: 네 번째 손님 - 시나몬 (1218~1227 / 0102~ )

2021년 12월 18일, 우리집에 네 번째 손님이 왔다. 일본 유기견 임보: 첫 번째 손님 - 번식 은퇴견 루스(0929~1107)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간단한 심사를 거쳐 일주일 정도 뒤, 유기견 보호 단체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키나와에서 구조한 번식 은퇴견이 있는데 보호 가능하냐는 연락. 당연히 예쓰를 외쳤 i-pudding.tistory.com 일본 유기견 임보: 두 번째 손님 - 넛츠 (1121~1203) 첫 번째 손님 루스를 입양 보내고 느리게만 흘러가는 것같은 시간 속에서 지내고 있다가, 들뜬 마음으로 두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https://i-pudding.tistory.com/81 임보 자원봉사: 다음 손님이 i-pudding.tistory.com 일본 유기견 임보: 세 번..

일본 유기견 임보 : 양도회 참가, 티티는 선택받았을까?

지난 주 단체에서 주최하는 유기견, 유기묘 양도회 이벤트가 있었다. 루스도 10월 이 양도회에 참가해서 가족을 만났었다. 단체에서 SNS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직접 가족들을 만나는 이 양도회 이벤트가 가장 매칭될 확률이 높다. 우리 집 손님 3호 티티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양도회에 참가했다. 일본 유기견 임보: 세 번째 손님 - 티티 (1124~) 두 번째 손님인 넛츠가 우리집에서 3밤을 보내고, 4일째 되던 날 느지막한 점심 시간쯤, 티티가 도착했다. 크레이지 넛츠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https://i-pudding.tistory.com/82 일본 유기견 임보: i-pudding.tistory.com 전날 목욕도 하고, 아침에 빗질하고 눈꼽도 떼고 이쁘게 단장했다. 자동차..

두 번째 유기견 임보를 마치며

우리집 유기견 손님2호 넛츠가 약2주전 떠났다. https://i-pudding.tistory.com/82 일본 유기견 임보: 두 번째 손님 - 넛츠 (1121~1203) 첫 번째 손님 루스를 입양 보내고 느리게만 흘러가는 것같은 시간 속에서 지내고 있다가, 들뜬 마음으로 두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https://i-pudding.tistory.com/81 임보 자원봉사: 다음 손님이 i-pudding.tistory.com 2주간 트라이얼을 마치고 무사히 그대로 정식양도로 이어졌다고한다. 담당자님 말씀으로는, 초등학생 아들 둘이 있는 집으로 가서 아들들 사랑을 듬뿍 받으며 그 집 막내아들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듣는데 너무도 넛츠 스러워서 남편이랑 절로 웃음이 나왔다. 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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