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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10

혼돈의 직장생활 .. 샐러리맨은 괴롭다

월급이 높은데엔 다아 이유가 있다. 그만큼 부려먹음. 특별한 기술 하나 없는 사무직 샐러리맨은 괴롭다. 카테고리에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찾아보니 입사 전이다. 퇴사 후 입사까지의 공백 기간이 주는 불안감 "그 회사는 푸딩씨 커리어에 전혀 도움이 안될거야." 현 회사를 퇴사하는 것에 대해 임원들까지 나서며 반대당했기 때문인걸까. 곧 입사할 회사의 화려한 복리후생 리스트에서 무언의 압박감을 i-pudding.tistory.com (불안감은 개뿔.. 그냥 미친듯이 퍼질러 놀았어야했는데) 그리고 이 블로그에 글을 마지막으로 쓴 것도 유기견 임보 업데이트. 1월. 나는 무려 반년이나 블로그를 소홀히 했다! 혼잣말과 자기성찰, 잡생각 많음으로 대표되는 내가 블로그를 방치했다는 사실은. 모다? 회사생활이 크레이지..

내가 만족하는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N 잡러'가 바람직한 이유 제목은 무언가 대단한 걸 알려줄 것처럼 썼지만 거창할 것 없이.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여유가 생기고, 일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길어졌다. 나는 지금 회사로 이직해서 2번 팀 이동이 있었다. 두 번 이동이 있을 때마다 각 팀 매니저에게 'HR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아가고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부끄럽게도 나는 떠오르는 대답이 없었다. 근데 우습게도 매니저 앞에서 모르겠다고 솔직히 대답하지못하고 'HRBP나 Development분야..?' 라며 어중간하게 답했다. 결국 이것저것 경험을 쌓아보자는 결론에서 이동에 이동을 거쳤고 지금은 세 번째 팀에서 적응 중이다. 매니저와 매주 1on1을 하는데, Talent Management분야에..

브런치 연재글 2020.10.14

일본에서 N잡러에 도전해보자 | 내가 투잡 부업에 도전하고 싶은 이유

한 동안 퇴사 열풍이 불더니 요새는 부업(N잡러) 열풍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트렌드를 먼저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트렌드를 겨우 쫓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뒤늦게 부업에 관심을 가져 지난 번에 작성한 도전해보고 싶은 부업 리스트다. 내가 도전해보고싶은 직장인 부업 리스트 아무런 흑심도 없이 티스토리를 시작했다고한다면 거짓말입니다. 코로나의 영향일까요? 요즘 한국에서 직장인들 모두가 관심있어하고 한 번쯤 도전해보는 부업. 투잡. 바다 건너 일본에서 같은 i-pudding.tistory.com 인터넷을 좀 더 뒤져보면 부업 리스트는 무궁무진하게 나온다. 주식, 부동산, 에어비앤비, 스마트스토어, 해외구매대행 등.. 30개는 넘지않을까? 위 리스트에선 '내'가 직장인으로서 해볼만한 리스트를 추려서 써 본 것..

일본에서 일본계와 외국계 회사를 경험해보니

짧디 짧은 내 경력에서 나는 일본계와 외국계 회사를 둘 다 경험했다. 첫 번째 회사가 전통적인 일본 제조업 회사 , 두 번째 회사는 미국 본사가 있는 글로벌 회사 . B재직 기간이 때마침 A의 재직기간과 비슷해졌다. 이 정도면 맛보기로 살짝 비교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B는 직원수나 규모가 A에 비해 몇 배나 큰 대기업이기에 불공평한 비교가 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초짜가 쓰는 지극히 개인적인, 표면적인 비교. #[사람]을 대할 때 B는 드라이하다. 중장기 성장하는 인재를 찾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투입돼서 퍼포먼스가 나오는 사원을 찾는다. 그러기에 경력직 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평가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사원이라면, 내보내기도 한다. 계약직*도 많다.(*일본 노동법 개..

브런치 연재글 2020.09.28

회사에만 가면 배가 아픈 이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뭔가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이야기. 여과 없이 솔직하게 쓴 에세이입니다. 조금 불편한 토픽인 경우에는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번 시험은 꼭 잘 봐야지..’ 중학생 때부터였을까.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내가 잘 치고 싶은 시험이 있을 때마다 아랫배가 아파왔다. 첫 번째 교시에는 긴장감이 최고조였고, 시험이 시작하기 전에 꼭 화장실에 들렸다. 스무 살이 되기 전 나에게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게 유일한 목표였고, 대학에 입학하고 난 그 뒤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없었다. (학생에게는 당연한 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참 시야가 좁았다) 그래서인지 대학에 입학한 뒤로는 크게 긴장할 일이 없었고, 시험 때만 배가 아프던 10대의 나는 잊어버렸다. 그런데..

브런치 연재글 2020.09.06

올해 주민세가 나왔네요. 후루사토 납세에 대해.

6월에 들어가 어김없이 주민세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주민세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분은 이전 글을 읽어주세요 일본에서 일하는 회사원들을 위한 팁 :: 주민세란? 현재 일본 회사 인사과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뿐 아니라 일본 전국에 걸쳐서 일하고 계시는 비슷한 처지의 외국인노동자(!) 여러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 오늘은 월급에서 공제 되는 ' i-pudding.tistory.com 금액을 확인해보니 재작년보다 작년 소득은 올랐지만, 주민세 금액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후루사토 납세가 톡톡히 한 몫 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후루사토 납세에 대해선 지난번에 업데이트한 글을 확인해주세요. 일본 회사원에게 안성맞춤! 절세 효과가 있는 1석3조 제도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현지 인사담당자로 근무하고 ..

한국 토종이 일본 회사 인사과에 취직하기까지②-입사 전형, 그 뒤 서포트에 대한 이야기

첫 번째 글에 이어, 일본 교환학생,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 경험이 전무한 내가 경험한 일본 취직에 대해 풀어본다. 회사에 지원하기까지의 대학생활 등에 이어, 실제 전형에 대한 경험담이다. 필기시험> 서류전형> 사전 면접(인사담당자)>1차 면접(부서 담당자)>2차 면접(임원진)을 거쳐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전부 일본어로 진행되었는데, JLPT 1급 자격증이 있어도 공부 제대로 안 하고 아슬아슬하게 합격한 거여서, 사실 내 일본어는 쓸 만한 게 아니었다. 1. 필기시험 일본 회사 입사 시험 때 채용하는 보편적인 시험, SPI형식이었다. 논리적 사고, 도형적 사고 등을 보는 내용이었고 수학에서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철저하게 준비한 게 아니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2. 서류전형 -자..

브런치 연재글 2020.06.04

한국 토종이 일본 회사 인사과에 취직하기까지-일본 회사에 지원하기까지의 이야기

일본에서 생활한지도 햇수로 5년이 찼다. 그간 한 번의 퇴사, 한 번의 이직이 있었다. 직종은 변함없이 인사(HR/人事)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지금 회사에 오기까지 쭈욱 인사 쟁이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보통 인사 쟁이라 하면 그중 어떤 분야를 경험해보았느냐는 질문이 으레 따라온다. 인사라고 해도 그 안의 분야가 다양하기에 한 단어로 퉁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HRD(연수개발), HRM(인사 전반, 노무관리)로 구분하지만 일본은 평범하게 각 분야별로 나눠서 얘기한다. -채용(경력직, 신입, 아르바이트) -급여(인하우스, 아웃소싱) -근태관리 -보상관리(예산, 인건비) -연수 개발 -복리후생 -부문별 인사(HRBP) -인사제도 -인사시스템(HRIS) -사내 커뮤니케이션 ..

브런치 연재글 2020.06.04

후루사토 노제: 일본 회사원에게 안성맞춤! 절세 효과가 있는 1석3조 제도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현지 인사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푸딩러입니다. 급여 담당자로서 느끼는 점은, 일본...세금.. 너무 높다... 는 것. 세금만으로 월급의 30%정도는 징수당하니, 일주일 중 하루는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1석3조 가능한 꿀팁, 후루사토 납세에 대해 얘기해보려구요. ​ ​ 소득세를 환급받고, 주민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후루사토 납세] (ふるさと納税), 아시나요? 이미 일본에선 인기 있는 제도로,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제도에요. 인사과여서 그런지 제 주위 사원분들은 전부 하고 계세요. 저도 처음 시작한 계기는 회사 총무부장님이에요. 애용하고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스스로 찾아..

일본 회사 급여명세서 읽는 법을 익혀보아요

안녕하세요, 푸딩을 너무 좋아하는 푸딩러입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회사원들을 위한 두번째팁, 가볼게요. 작년2분기 인기드라마 에 나온 요시타카 유리코가 얘기했죠, "우리들 직장인에게는 월급날이 있어" 월급날만을 목 빠지게 기다려오며 지낸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월급날은 없어선 안될 직장인의 낙이죠. ​ 오늘은 급여 명세서 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구요. ​ 매월 월급날에 명세서도 꼼꼼히 챙겨보시는지요? ​ 월급에 대해 얘기하면 정말정말 끝도 없지만.. 우선은 월급명세서, 제대로 읽어을 줄 아는 똑똑한 외노자가 되어보자구요. ​ ​ (긁어온 이미지들은 전부 샘플용 사진으로 실제 단체인물과 관련없습니다) ​ ​ 급여 명세서에 반드시 명시 되어 있는 건 크게 2종류입니다. [지급 항목]과 [공제 항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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