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생활한지도 햇수로 5년이 찼다. 그간 한 번의 퇴사, 한 번의 이직이 있었다. 직종은 변함없이 인사(HR/人事)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지금 회사에 오기까지 쭈욱 인사 쟁이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보통 인사 쟁이라 하면 그중 어떤 분야를 경험해보았느냐는 질문이 으레 따라온다. 인사라고 해도 그 안의 분야가 다양하기에 한 단어로 퉁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HRD(연수개발), HRM(인사 전반, 노무관리)로 구분하지만 일본은 평범하게 각 분야별로 나눠서 얘기한다. -채용(경력직, 신입, 아르바이트) -급여(인하우스, 아웃소싱) -근태관리 -보상관리(예산, 인건비) -연수 개발 -복리후생 -부문별 인사(HRBP) -인사제도 -인사시스템(HRIS) -사내 커뮤니케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