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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 2

한국 토종이 일본 회사 인사과에 취직하기까지②-입사 전형, 그 뒤 서포트에 대한 이야기

첫 번째 글에 이어, 일본 교환학생,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 경험이 전무한 내가 경험한 일본 취직에 대해 풀어본다. 회사에 지원하기까지의 대학생활 등에 이어, 실제 전형에 대한 경험담이다. 필기시험> 서류전형> 사전 면접(인사담당자)>1차 면접(부서 담당자)>2차 면접(임원진)을 거쳐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전부 일본어로 진행되었는데, JLPT 1급 자격증이 있어도 공부 제대로 안 하고 아슬아슬하게 합격한 거여서, 사실 내 일본어는 쓸 만한 게 아니었다. 1. 필기시험 일본 회사 입사 시험 때 채용하는 보편적인 시험, SPI형식이었다. 논리적 사고, 도형적 사고 등을 보는 내용이었고 수학에서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철저하게 준비한 게 아니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2. 서류전형 -자..

브런치 연재글 2020.06.04

한국 토종이 일본 회사 인사과에 취직하기까지-일본 회사에 지원하기까지의 이야기

일본에서 생활한지도 햇수로 5년이 찼다. 그간 한 번의 퇴사, 한 번의 이직이 있었다. 직종은 변함없이 인사(HR/人事)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지금 회사에 오기까지 쭈욱 인사 쟁이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보통 인사 쟁이라 하면 그중 어떤 분야를 경험해보았느냐는 질문이 으레 따라온다. 인사라고 해도 그 안의 분야가 다양하기에 한 단어로 퉁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HRD(연수개발), HRM(인사 전반, 노무관리)로 구분하지만 일본은 평범하게 각 분야별로 나눠서 얘기한다. -채용(경력직, 신입, 아르바이트) -급여(인하우스, 아웃소싱) -근태관리 -보상관리(예산, 인건비) -연수 개발 -복리후생 -부문별 인사(HRBP) -인사제도 -인사시스템(HRIS) -사내 커뮤니케이션 ..

브런치 연재글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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