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코로나 19는 요즘 안정적으로 잡혀가고 있는 추세라 한다. 2020 올림픽 연기가 결정되기 전인 3월의 일본을 떠올린다. 전 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일본 미디어에서 알려주는 감염자 수는 많지 않았다. 회사에서도 '에이, 우리 건물에 코로나 감염자가 설마 있겠어?'라며 수군대는 정도였다. 아침 출근 지하철은 가방을 품에 안고 타야 겨우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붐볐다. 상황은 갑자기, 빠르게, 흘러갔다. 전 국민이 좋아하고 후배들이 존경하는 개그맨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미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져나가 록다운을 시작했다. 올해 올림픽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하였고 현실이 되었다.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