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록

고 투 트래블로 와카야마현 온천에 다녀오다 (1박2일 여행지)

푸딩러 2020. 11. 10. 22:07

 

 

화제의 고 투 트래블 Go To Travel 이벤트 기간중 기념일이 있어 여행에 다녀왔다.

오사카에 살면서 근교 여행은 제대로 가 본적이 없었고 온천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와카야마를 골랐다.

은근 알려지지 않은 듯 하면서도 괜찮은 여행지다.

 

1. 숙소- 묵은 곳

 

와카야마시에 있는 온천 여관이었는데 꽤 오래된 곳이다.

조식, 석식 풀코스가 포함된 플랜으로 예약했는데 맛있었다. 근데 워낙 낡은 곳이어서 그런지 밤에 잘땐 무서울 정도.. 그리고 여태껏 다녀본 온천 중에 온천 효과가 젤 미미한 듯 느꼈다. (대신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로텐부로가 있다) 온천은 카시키리(전세내고 일행끼리만 사용가능) 온천도 이용가능한 줄 알고 일부러 여길 한거였는데, 카시키리 온천에 들어가려면 이용료를 별도로 몇천엔 지불해야했다. 그냥 일반 온천 들어가는것도 입욕 금액이라 해서 200엔 청구하던데.. 

 

가격 ★★☆☆☆

서비스 ★★★★★

요리 맛 ★★★★★

객실 ★☆☆☆☆

온천 ★★☆☆☆

뷰 ★★★★★

 

가격은 고 투 트래블 할인을 감안하더라도 싸지 않은 금액이었다.

 

2. 식당- 먹은 곳

 

좀 자신있게 추천할 수있는게, 타베로그 검색해서 와카야마시 평점1위의 카페에 다녀왔다.

분위기도 오샤레 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분위기와 메뉴지만 맛있어서인지 중장년층도 많이 보였다.

가격은 착하진 않고 그냥저냥 정식집 가격이다. 물만두 정식이 가게에서 가장 정석인 메뉴인거같은데 맛있었다. 디저트랑 커피도 굳굳

 

고투트래블 캠페인으로 받은 지역공통쿠폰 (그 지역에서 관광하면서 소비할 수 있도록 주는 종이 or 전자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만약 안됐으면 비싼 가격이었을 것이다.

 

가격 ★

요리 맛 

 

3. 관광지- 돌아본 곳

 

관광은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 와카야마현에서 더 아랫쪽으로 가면 시라하마 등 바닷가로 유명한 곳이 있지만 나는 오사카에서 가까운 와카야마시를 다녀온 거여서 관광지는 정해져있었다. 

 

<와캬아마 마리나 시티>

와카야마 마리나 시티. 안에 유럽풍 도시를 작게 재현해 둔 건물들이 있고 몇몇 어트랙션 등이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다.

스시 장인이 참치 해체 쇼 같은 것도 평소엔 한다는 거 같고 온천도 있었는데 평일이기도했고 코로나 영향인지 손님이 영 없었다. 

 

무료였기에 그나마 둘러볼만 했던 것같고 마리나 시티 안에 농산물 매장이 있어서 와카야마 아리타 귤을 한 박스 사왔다. 이게 그나마 수확이다.

 

<린쿠타운 프리미엄 아울렛>

와카야마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는 간사이 국제공항쪽을 지나치는데, 그 때 린쿠타운도 지나가게 된다. 린쿠타운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유명한 곳. 차가 없으면 평소에 가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렌트카로 여행을 했기에 기회가 닿았다. 브랜드는 웬만한건 다 입점해있고 기간한정으로 맛있는 디저트 숍이 들어서기도 한다. 

 

와카야마... 숙소의 임팩트가 커서인지 만족스런 여행은 아니었다. 교토를 갈껄 그랬나..하면서도.

그래도 내 조사 내공이 부족해서 이랬던걸수도 있으니, 누군가 와카야마 관광코스 추천해준다면 다시 한 번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다.

 


▶고 투 트래블 이용방법

라쿠텐 트래블, 쟈란넷, 잇큐 등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자동으로 고 투 트래블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

요건 참 간단하다.

 

▶지역공통쿠폰 이용방법

고 투 트래블을 예약하고 체크인을 하면 자동으로 발급되는 쿠폰이다. 종이 쿠폰, 전자 쿠폰 두 종류가 있는데 내가 이용한 건 전자 쿠폰이었다.(잇큐에서 예약하면 선택할 수 없고 전자 쿠폰만 이용가능) 지역공통쿠폰은 조~금 번거로운 게 있다.

 

1. 이용가능한 점포가 한정되어있다. 

편의점, 이온 등과 같은 슈퍼에서도 이용가능하지만 음식점에서도 이용 가능하고 종류는 다양하다. 대신 이용가능한 곳이 제한적인 것과, 가능하더라도 종이 쿠폰만 사용가능한 곳이 대다수다. 만약 종이/전자 선택 가능하다면 종이를 추천한다.

 

2. 1,000엔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좀 불편하다. 1,000엔 단위로만 가능해서 만약 1,023엔이면 23엔은 별도 지불해야하고 1,990엔이면 990엔은 자기부담이다. 천엔 딱딱맞추면 좋은데 은근 힘들어서 결국 과소비하게 된다.. 이게 쿠폰의 목적인가..

 

3. 이용가능 시간이 정해져있다.

체크아웃한 날의 자정까지 사용가능하다. 1박 2일이면 2일째 자정까지만 사용가능한 것. 기한이 신경쓰였다.

 

4. 여행간 곳에서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이건 모르는 분들도 많을 거같다. 근접한 현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와카야마 현이라서 와카야마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줄 알았는데, 오카사, 나라 등에서도 사용가능했다. 그래서 마지막 천엔분은 집근처 편의점에서 썼다.

 

와카야마 여행 브이로그 (압축판1, 2)

 

 

일본 회사원 브이로그 채널

 

푸딩러Pudding-er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