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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

일본정부의 여행장려 캠페인 고 투 트래블 Go to Travel 예약 후기

4월, 일본에서 긴급사태선언이 나고 그 이후로 집-회사밖에 왕복하질 못했다.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장려한 터에 집-회사 대신 집-집의 빈도가 훨씬 많았다. 아직도 그러하지만. 그나마 지인과 약속이 있을 땐 지인 집에서 직접 만나거나 오사카역에서도 위생이 철저한 음식점에 가는 정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은 횟수였다. 집-집 생활에 너무 갑갑함을 느꼈다... 도저히 안되겠다! 기분전환 삼아서 최대한 조심하며 다녀오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일본정부의 여행장려 캠페인 고투트래블(Go to Travel)을 보며 이 시국에 누가 여행이냐 욕했는데 이제는 내가 이용하고싶어졌다... 또르르.. 라쿠텐 트래블, 쟈랑, 등등 여러 여행 사이트를 찾았는데,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온천이었다. 몸도 으슬으슬 추워지..

여행의 기록 2020.10.29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코로나에 대처하는 방법

나는 테마파크를 정말 좋아한다. 미국 교환학생 시절 추수감사절 시즌 내내 올란도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월드를 순회하는 데에만 시간을 썼을 정도.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몇 번 간 적이 있는, 추억의 장소다. 일본에 왔을 때 제일 먼저 한 건 (오사카에 사는 것도 아니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연간회원권을 사는 것이었다. 일본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테마파크, 박물관, 유원지 등은 임시 폐장을 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물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2월 29일부터 장장 몇 개월을 거쳐 휴업을 했다. 그리고 6월 1일, 정식 오픈을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6월 19일부터 정식 오픈을 한다는 것. 6월 8일부터 18일까지는 ..

브런치 연재글 2020.06.05

코로나가 보여준 일본 회사의 민낯-수작업의 나라, 일본

믿거나 말거나,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코로나 19는 요즘 안정적으로 잡혀가고 있는 추세라 한다. 2020 올림픽 연기가 결정되기 전인 3월의 일본을 떠올린다. 전 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일본 미디어에서 알려주는 감염자 수는 많지 않았다. 회사에서도 '에이, 우리 건물에 코로나 감염자가 설마 있겠어?'라며 수군대는 정도였다. 아침 출근 지하철은 가방을 품에 안고 타야 겨우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붐볐다. 상황은 갑자기, 빠르게, 흘러갔다. 전 국민이 좋아하고 후배들이 존경하는 개그맨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미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져나가 록다운을 시작했다. 올해 올림픽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하였고 현실이 되었다.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브런치 연재글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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