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작성한 클레임 건 후기 <1>의 계속.
피자를 받은 후 앙케이트에 실망했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도미노피자 고객센터를 검색해서 복붙으로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금요일 저녁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발신자표시제한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나: 여보세요?
?: 안녕하세요, 푸딩러님 전화번호 맞으신가요?
나: 네.. 맞는데요
도미노피자 점장한테서 온 전화였다!
점장: 그 날 다른 알바생 교육으로 제가 자리를 비웠었습니다. 뉴요커피자 박스가 재고가 없었는데 담당알바생이 저한테 허락을 구하지 않고 멋대로 일반 박스에 넣어서 보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전액 환불 혹은 피자 상품권 중 하나로 보상할 것을 제안했다.
피자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나는 망설임 없이 피자 상품권!!을 선택했다.
전화 온 당일 바로 피자 상품권을 보내주시겠다 하셨고 그 날 저녁 배달원이 직접 전달해주었다.
한 달에 두어번은 시켜먹는 도미노피자.. 이제 아마 '클레머'라는 낙인이 찍혔을텐데 같은 지점에 또 주문하려니 약간 겁나긴한다. 민망하기도 하고. 클레임을 거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것같다...
그래도 이왕받은 상품권 이번달 피자 주문할 때 써야겠다!
클레임에 대한 피드백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도미노피자 다시 봤다.
먹기위해 일하는 일본 회사원 브이로그 채널
'신변잡기(身邊雜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하나 (0) | 2024.06.16 |
---|---|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하나 (0) | 2024.06.16 |
일본 도미노피자에 처음으로 클레임 건 후기<1> (0) | 2021.01.25 |
일본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라인업을 자세히 보자-보헤미안 랩소디가 있다? (0) | 2020.11.19 |
일본 운전면허 두 번째 갱신에 다녀오다 (0) | 2020.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