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결혼하기

[국제결혼] 일본에서 웨딩드레스 고르기_예비신부 드레스투어 후기1편 (일본의 스드메란?)

푸딩러 2020. 12. 6. 13:48

혹여나 일본에서 결혼하게 될 (국제결혼) 예비신부를 위한 정보공유 & 나중에 다시 보기위한 기록용

으로 쓰고 있는 국제결혼 준비 시리즈! 

 

 

[번역포맷有] 일본에서 혼인신고 하기 | 국제결혼 | 기본증명서등 일문 번역 파일 첨부! 2020ver.

한국은 결혼 = 결혼식 했다 의미로 흔히 쓰이지만 일본에서는 결혼 = 혼인신고 했다 의미가 대중적이다 ​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결혼식은 반년~일년뒤가 보편적이다. 나 역시 혼인신고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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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일본에서 결혼준비하기 :: 결혼식장 투어하고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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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일본에서 웨딩 스냅 찍기 :: 교토 기모노 촬영

지난번 글에서 썼듯 순서대로 착착 결혼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 혼인신고→배우자비자 신청→일본 결혼식장 투어→결혼반지구입 까지.. 그리고 또 하나. 웨딩 스냅을 촬영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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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일본에서 결혼반지 투어_3개월간 돌아다닌 후기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이 연기/취소 되면서 그간 못다뤘던 국제결혼 행보를 조금씩 기록해나가는 중이다. 당시에는 허둥지둥 고르고 준비해나가느라 기록을 남긴다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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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이름을 짓고싶은데.. 일본에서 웨딩마치 ? 한일부부 결혼준비담 ? 일본/웨딩/하나요메(예신) 키워드가 들어가면 좋겠는데..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


 

이번에는 대망의 웨딩드레스 편! 드레스샵 선정, 웨딩드레스 고르기..에 아~주 고생을 했기에 할 말이 많다.

일본 스드메 이야기, 타임라인, 드레스샵 투어 이야기 3부분에 나눠서 쓰고싶다.

각 드레스샵별 후기는 2편에 나눠서 기재하겠다. 드레스 가격도 같이 기재할 예정이다. 

 

 

 

 

#일본의 [스드메] 

일본에는 스드메가 없다!

아니, 없다기보단 한국에서 결혼식하면 나오는 스드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과는 조금 다르다는 게 맞겠다.

보통 식장에서 연계된 포토그래퍼, 드레스숍, 플라워 코디네이터, 헤어메이크업을 올패키지로 하게되는 게 일반적이다. 

본인이 따로 알아보고 취향에 맞는 드레스, 메이크업 등으로 변경하려고 하면 거절당하거나 위약금(수수료)을 내야하는 곳도 있다. 

 

푸딩러의 경우에는..

▶이런 기본적인 차이점도 모르고 식장부터 알아봤다. 

식장 찾을 때 그런 점을 확인해야하는 줄도 몰랐다. 계약하고보니 모든 게 패키지로 묶인 일반적인 식장이었고, 연계된 드레스숍 3군데에서 맘에 드는 드레스가 1도 없었다.

혼자 인스타로 찾아서 괜찮은 드레스숍으로 바꾸려니 식장 플래너한테 거절당했다.

몇 번 다시 부탁해서 결국 드레스 한 벌당 15만엔 부담하고 입는 게 허용됐다..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니 식장 찾기전에 [드레스]를 먼저 정하라는 조언이 있던데, 이 유튜브를 조금이라도 빨리 봤더라면..하는 생각이 들더라.

 

 

#타임라인 (식장 선정~드레스샵 투어~드레스 정하기~본식까지)

위에서 얘기한 일본의 스드메 개념이 이 타임라인의 전제가 된다.

식장에서 플라워 코디네이터, 헤어메이크업 미팅을 진행하는데 신부가 입는 드레스를 모티브로 정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드레스가 정해져야한다.

플라워, 헤어메이크는 본식 2,3개월 전이 보통 타임라인.

그러니 본식 3개월전에는 내가 입을 드레스가 확정되있는 상태여야한다.

 

푸딩러의 경우에는..

역시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찾기 시작했다.

그나마 결혼식장 선정이 남들보다 빠른 편이었다. (본식 7개월 전 예약)

그러니 드레스샵 투어하기엔 4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결혼식장이 오사카가 아닌 점, 연계 드레스숍 3개중 2개는 오사카에 없는 곳이라는 점.. 등으로 4개월이 4주와 같이 느껴졌지만.

 

 

#드레스샵 투어

연계 드레스숍3군데 +인스타에서 알게 된 곳 2군데, 총 5군데를 다녀왔다.

그 중 4군데가 체인점이었다. 모두 렌탈 숍. 한국 결혼식이 취소되서 한국 드레스샵투어는 못해본 탓에 비교는 어렵지만, 5군데 공통적인 특징을 모아봤다.

 

  • 시착 가능 드레스 갯수에 제한이 있는 곳은 있지만 시착은 무료,  준비해갈것도 따로 없다.
  • 상담 카드를 작성하고 어떤 스타일의 식장인지, 신부 본인의 드레스취향은 어떤지 히어링하는 면담시간이 있다.
  • 보정용 속옷, 구두 렌탈 가능.
  • 드레스에 맞춰 헤어 메이크를 가볍게 해준다. 티아라, 목걸이 등 악세사리도 준비되있음.
  • 시착용 드레스기때문에 본인 사이즈에 딱 맞춰서 피팅할 순 없다. 좀 헐렁하다싶으면 뒤에 집게로 집어주거나 그런식임
  • 결혼식장 플래너가 동행하는 경우는 없다. 남편이랑 같이 감.

일본 결혼식 드레스는..

신부는 2벌 렌탈하는 것이 보편적. 1벌은 본식, 1벌은 피로연용이다. 신랑은 턱시도 1개가 보편적. 간혹 피로연용으로 신부랑 같이 의상 체인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격이 비싸져서 그 가격으로 신부가 더 업그레이드 한 드레스를 입는 초이스가 많다. (신부에게 예산 몰아주기)

 

본식은 세레모니용이어서 순백 웨딩 드레스지만, 피로연은 본식 후 진행되는 파티 겸 손님들을 대접하는 자리여서 

다소 자유롭다. 보통은 초록, 파랑, 보라, 노랑 등.. 컬러 드레스를 입는 게 많은데, 드레스 코디네이터가 하는 말이 요즘 트렌드는 웨딩 드레스를 1벌 더 입는거라고.  물론 일본 전통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엔 기모노/웨딩 드레스 혹은 피로연에만 기모노를 입는 초이스도 있다.

 

푸딩러의 경우에는..

▶모든 하나요메(일본 예신)들이 하는대로 본식 웨딩드레스 1, 피로연 컬러드레스 1로 2벌 렌탈. 신랑은 턱시도 1개 렌탈.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되서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렌탈도 안했고 드레스숍이랑 계약만 맺은 상태.


 

5군데에 대한 개별적인 후기는 2편에 나눠서 작성하도록 하겠다!

(물론 가격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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